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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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끝' KIA, 이게 베테랑 효과인가…"하주석 공·수 안정감 있어, 김태군도 힘 보탰다"→꽃감독 대만족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29 22:48 / 기사수정 2026.07.29 22:48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가 1회 6점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삼성에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가 1회 6점을 뽑아내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삼성에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의 호투,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9-4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 베어스를 5위로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4위를 되찾았다. 시즌 성적은 51승45패2무(0.531)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최지민은 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성영탁은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 이의리는 1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전상현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조상우는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은 올 시즌 세 번째 팀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도영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해럴드 카스트로가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나성범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부상을 털고 4주 만에 돌아온 김태군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KIA 시라카와가 하주석의 수비에 감탄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KIA 시라카와가 하주석의 수비에 감탄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전날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던 KIA는 초반부터 삼성 선발 양창섭을 몰아붙였다. 1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위기도 있었다. 삼성이 5회말 1득점, 6회말 3득점하며 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큰 고비를 넘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7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이의리가 르윈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 흐름은 공격으로 이어졌다. 8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안타를 쳤고, 무사 1루에서 정현창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마지막까지 5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8회말 전상현, 9회말 조상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KIA 김태군이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KIA 김태군이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KIA 하주석이 삼성 최형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KIA 하주석이 삼성 최형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령탑이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 후반까지 힘든 경기를 했는데, 김도영이 결국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귀중한 승리를 올릴 수 있었다. 7회말 수비에서도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베테랑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하주석도 이적 후 감독의 기대대로 잘 적응해주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이라며 "김태군의 복귀도 오늘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안정된 투수리드는 물론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또 이범호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가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해줬다. 이의리는 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1이닝을 잘 책임져줬다"며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원정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30일 경기에서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 선발은 크리스 페덱이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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