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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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도란' 최현준 "반복되는 실수에 팀적 자신감 떨어져… 내부 개선 집중"[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9 21:10 / 기사수정 2026.07.29 21:1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6 LCK 3라운드 개막전에서 KT에 0:2 완패를 당한 T1의 임재현 감독 대행과 '도란'이 팀 내부의 복합적인 문제점을 인정하며 차근차근 보완해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1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T1이 KT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후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임재현 감독 대행과 '도란'은 3라운드 첫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경기력 개선을 약속했다.

이날 T1은 초반 교전과 라인전에서 이득을 챙기고도 중후반 한타 포커싱과 인원 배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임 감독 대행은 골드 리드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운영적 한계를 패인으로 짚었고, '도란' 역시 패배가 이어지며 떨어진 선수단의 자신감이 경기력에 지장이 갔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기 총평에 대해 임재현 감독 대행은 "오늘 3라운드를 안 좋은 경기력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라며 "저희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잘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도란'은 "순조롭지 못하게 경기가 진행된 것 같아서 팀원들과 게임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얘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패인에 대해 묻자 임 감독 대행은 "목표로 하던 게 1차적으로 잘못됐을 때 수정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교전에서도 합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도란' 또한 "최근에 졌던 경기 양상과 비슷하게 졌다"라며 "계속해서 비슷한 실수들이 연달아 나오다 보니 팀적인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경기력에 지장이 갔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골드를 앞서다가 역전당하는 양상에 대해 임 감독 대행은 운영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는 "골드 차이를 리드하고 있을 때도 수싸움이나 인원수 싸움에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운영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아서 리드하는 만큼의 유리함을 못 가진 상태로 싸우는 걸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원딜 기용 및 최근 좋지 않은 흐름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비원딜은 서포터의 발이 풀리고 상체 쪽에 힘을 실어 초반부터 굴려나갈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면서도 "다만 저희가 그 유리함을 가져나가다가 실수하는 부분들이 많아 안 좋게 역전당하는 게임들이 나온다"라고 분석했다.

교전에서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임 감독 대행의 구체적인 진단이 이어졌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피지컬적인 부분도 있지만 포커싱이 잘 안되는 것 같고 교전 싸움터도 잘 못 찾는다"라며 "시야 잡는 과정부터 합이 잘 안 맞아서 하나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도란'은 "다른 팀들도 저희보다 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이유를 찾진 않았다"라며 "다른 이유들로 팀의 과부하가 왔다고 생각하며, 선수단 내부에서 이유를 찾고 개선해나갈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다음 젠지전을 앞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차근차근 수정하고 보완해 T1답게 이겨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도란'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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