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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탈' KIA 안방마님 복귀 임박했다…"트레이닝 파트서 전혀 문제 없다고"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29 12:3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포수 김태군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김)태군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 며칠 내로 (1군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며 "오늘(28일) 경기를 보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한 번 체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김태군-한준수 2인 포수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전반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김태군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김태군은 지난 1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팀이 4-4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과보다 더 뼈아팠던 건 부상이었다. 김태군은 타격 이후 1루로 달리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2 사이였다.




KIA는 지난 3일부터 한준수와 주효상으로 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한준수가 선발로 출전하고, 경기 중반 이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주효상이 포수 마스크를 이어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태군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한준수의 부담도 점점 커졌다. 한준수는 7월 18경기에서 65타수 13안타, 타율 0.200,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7월 이전과 비교하면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3주 넘게 회복에 힘을 쏟은 김태군은 최근 실전 경기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4이닝을 소화한 뒤 5회말을 앞두고 권다결과 교체됐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군의 정확한 1군 등록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태군이를 빠른 시간 안에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KIA는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전반기 동안 잘 버텼던 투수들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태군이 복귀해 안방과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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