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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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삼성 결단 임박했나…"팀에 필요한 亞 쿼터 선수 찾는 중, 내야까지 폭넓게 본다"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28 17:59 / 기사수정 2026.07.29 03:41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삼성 미야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삼성 미야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뿐만 아니라 내야수도 살피고 있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 장찬희를 1군에 올렸다. 전날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미야지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30⅔이닝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재정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후반기 첫 2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미야지는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이 0-4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첫 타자 강승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미야지의 초구 146km/h 직구가 강승호의 어깨 부위, 헬멧을 연달아 강타했다.

당시 주심은 헤드샷 퇴장을 명령했으나 곧바로 판정이 번복됐다. 삼성 벤치는 헤드샷 퇴장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좌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미야지를 더 이상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삼성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삼성 투수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삼성 투수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루 삼성 미야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1루 삼성 미야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28일 경기 전 기준 57승35패2무(0.620)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2위 KT 위즈가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1위를 지켜야 하는 삼성으로선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미야지는 잠실에서 (2군으로) 갔는데, 프런트에서도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를 지금 알아보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확정된 게 없다. 엔트리에 있는 건 아니지만 아직 우리 팀에 있는 선수다. 팩트는 구단에서 팀에 맞는 선수를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미야지는 2군에서 계속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팀 상황에 따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박 감독은 "미야지가 아픈 게 아니기 때문에 (2군에서) 계속 훈련할 것이고 필요하면 경기도 소화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팀 사정상 외야는 큰 문제가 없다. 삼성은 투수, 내야 자원을 살피는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게 없어서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데 구단에서 필요한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야수를 포함해) 폭넓게 알아보고 있다"며 "초반에는 투수만 알아봤다가 지금 상황에서는 범위를 넓혀서 그런 부분도 고려해 알아보고 있다. 우리 외야는 꽉 찼다. 그래서 좀 더 넓혀서 내야수 쪽, 투수 쪽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 장찬희는 불펜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 감독은 "(장)찬희는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도, 선발로도 썼는데 지금은 1이닝을 맡기려고 한다. 롱릴리프 자원으로 (임)기영이나 좌완 이승현이 있기 때문에 찬희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고 한다"며 "필승조라고 할 수는 없다. 거의 한 달 만에 올라온 거라서 그래도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올라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강판되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강판되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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