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8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5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작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2회초까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L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시즌 9승에 도전하는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 공략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마자 '캡틴' 박해민이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박해민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4구째 141km/h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에 형성된 실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아치를 그려냈다.
LG는 박해민의 선제 투런 직후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오스틴 딘의 방망이까지 불을 뿜었다. 오스틴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작렬,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오스틴은 류현진의 초구 144km/h짜리 직구를 과감하게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오스틴은 시즌 29호 홈런을 생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1개 차이로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 구단 역사상 최초의 홈런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도 타선 폭발에 힘을 내고 있다.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과 오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문현빈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삼자범퇴와 함께 게임을 출발했다.
LG는 2회초 공격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연패 탈출 확률을 한껏 높이고 기분 좋게 2회말 수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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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