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민음사 박혜진 편집자가 실수로 매수한 주식이 큰 수익을 안겨준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에는 '요즘 내 동년배들 다 고전문학 읽는다 | 민음사 박혜진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혜진 편집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대해 "친구들이 항상 '넌 진짜 돈에 관심 없다'고 한다. 제가 '아니야, 나 주식도 하고 있어'라고 하면 포트폴리오를 보더니 '너 이거 왜 샀어'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예·적금 통장이 없다. 돈이 들어오면 그게 통째로 주식으로 간다. 그런데 그게 다 파란색"이라며 "그렇다고 하나도 불안하거나 화가 나지 않는다. 민경님은 '여윳돈 남겨두라고 했지, 정신 차리라고 했지'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마이너스가 돼도 슬프거나 좌절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 하나 수익을 낸 종목이 있었다고. 박혜진 편집자는 "이사와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하나 플러스였던 게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그는 "제가 민음사 편집부 비품 담당이다. 탕비실에 갔는데 원래 없던 브랜드 커피가 있더라. 너무 맛있어서 '일리 주식을 사야겠다' 하고 샀다"며 "그런데 갑자기 고공행진을 하는 거다. '일리에 무슨 일 있나 보다' 하고 찾아봤더니 일리가 아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이어 "일라이 릴리였다. 로고를 꼭 같이 붙여 달라. 진짜 비슷하게 생겼다"며 "일라이 릴리가 어떤 회사냐면 '마운자로'라는, 먹으면 살이 빠지는 신약을 만든 회사였다. 지금처럼 그 약이 유명하지 않았을 때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진 편집자는 "그 주식이 30~40% 오르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