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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에어컨 안 나와" 발언 후폭풍…JTBC 반박·영상 수정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4 19:00

이나연 채널
이나연 채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JTBC 골프 아나운서 이나연이 회사 사정을 언급한 발언으로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이나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나연은 골프 방송 녹화를 위해 상암 사옥을 찾았고, 녹화 전 사옥 1층에서 화상 중국어 수업을 받았다.

수업을 마친 이나연은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뒤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에어컨이 안 나온다. 너무 덥다"며 냉방이 가동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거 정말 영향이 있는 걸까?", "이거 말한다고 잘리진 않겠죠?" 등의 말도 덧붙였다.



영상 설명란에서도 이나연은 "열심히 방송을 하다 보니 회사가 부도가 난…? 웃지마세요 나 진지함"이라며 "'만약 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 내가 다시 아나운서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나이도 있고 다시 취업하기도 힘들텐데 이대로 아나운서는 끝인건가' 이런 생각에 잠시 우울하기도 했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당장 회사가 끝나지 않더라도, 점점 꿈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분이랄까"라며 "다행히 아직 회사와 방송에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제 두 번째 미래를 열심히 고민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JTBC는 최근 재정 상황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앞서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고, 이후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신청했다. 법원은 ARS 신청을 승인했으며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이달 30일까지 보류한 상태다.

이처럼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회사 입장에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경솔한 거 아닌가", "어려운 시기인데 조심할 수는 없나", "다른 직원들은 안 불안해서 조용한 거 아닌데" 등의 반응이 나온 반면, "그냥 에어컨 안 나와서 안 나온다 했을 뿐인데 왜 그러나" 등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JTBC '사건반장'에서도 관련 발언이 언급됐다. 23일 방송 오프닝에서 양원보 앵커는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일부 보도에 JTBC 지금 에어컨 안 나온다더라"며 "아니다. 지금 완전 잘 나오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해명했다.

이후 이나연은 해당 브이로그를 일부 수정했다. 기존에 담겼던 에어컨 관련 발언은 삭제됐고 현재는 "끝났다. 정신이 쏙 빠졌네"라고 말하는 장면만 남아 있다.

한편 이나연은 2021년 JTBC 골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22년 티빙 예능 ‘환승연애2’ 출연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일단이나연, JTBC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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