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내야수 하주석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일원이 된 내야수 하주석이 이적하자마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최지민과 함께 하주석을 1군에 콜업하면서 내야수 변우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하주석이다. 하주석은 전날 투수 이형범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KIA로 이적했고 곧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하주석은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두 달 넘게 2군에 머물렀다. 이 기간 한화 퓨처스팀에서 꾸준히 실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하주석 선수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받고 있었고, 컨디션이나 부상 등에 특별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들었다"며 "이제 우리 팀에 와서 기대하는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관건일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내야수 하주석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있다. KIA 타이거즈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내야수 하주석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하주석은 강남초-덕수중-신일고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통산 997경기에 출전해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올해는 1군에서 27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러던 중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KIA와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한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심 단장은 "현장에서 내야수의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며 "지금 우리 팀의 수비 포지션별 승리기여도를 보면 2루수, 유격수 쪽에서 마이너스다"라고 강조했다.
하주석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에서 보낸 시간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페이지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새로운 곳에서도 한결같이 팬 여러분들께 잘 하는 선수로 또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하주석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날 안우진을 상대하는 KIA는 박재현(좌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윤도현(2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직전 경기였던 23일 한화전과 비교해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박재현, 박상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한준수가 5번으로 올라왔다. 전날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김호령은 6번으로 내려갔다.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09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8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내야수 하주석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내야수 하주석이 더그아웃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