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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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 왜 보나 했더니…기업들도 몰렸다! 리센느가 만든 변화

기사입력 2026.07.24 15:16 / 기사수정 2026.07.24 17:58

이호준 기자
리센느가 음악방송 1위 후 눈물을 훔치고 있다.
리센느가 음악방송 1위 후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살다 살다 광고 반복해서 보긴 처음"

최근 리센느(RESCENE)가 출연한 광고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피자를 소개하는 광고인데도 팬들은 멤버들의 표정과 분위기, 개별 영상을 보기 위해 광고를 찾고, 다시 숏폼과 밈으로 재가공한다. 제품보다 리센느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리센느식 광고'가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키우고 있다. 
 

제품보다 리센느…팬들이 광고를 찾아보는 이유


리센느가 출연한 광고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멤버 각각의 개성과 그룹의 이미지를 먼저 보여주는 구성이다. 리센느의 강점으로 꼽히는 솔직함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광고에서도 그대로 살아나면서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미노피자다. 도미노피자가 지난 16일 공개한 여름 신제품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 광고는 공개 4일 만에 누적 조회수 1700만 회를 넘겼다. 제품 소개보다 원이, 미나미, 리브, 메이, 제나의 매력을 살린 멤버별 쇼츠 영상이 함께 화제를 모았다.

리센느 도미노피자 광고 캡쳐
리센느 도미노피자 광고 캡쳐


팬들의 반응도 기존 광고와는 달랐다. "광고가 짧게 느껴진다", "광고를 보러 직접 찾아왔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멤버별 장면을 편집한 숏폼과 밈 콘텐츠도 SNS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이렇게 피자를 진심으로 맛있게 먹는 걸그룹 광고는 처음 본다", "광고를 찍는 게 아니라 평소처럼 먹는 모습 같아 보기 좋다", "생활감이 느껴져 더 몰입된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과장된 연출보다 리센느 특유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매력이 광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자 박스를 두고 "리센느 포장을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손흥민 포장이 와서 아쉬웠다", "각 매장마다 리센느 포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겠다"는 글도 이어졌다. 

리센느 도미노피자 숏츠 캡쳐 원이, 제나, 메이, 미나미, 리브
리센느 도미노피자 숏츠 캡쳐 원이, 제나, 메이, 미나미, 리브

 

피자도 비니거도…'멤버가 먼저'인 리센느 광고


카사베르디 광고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은 레드와인 비니거의 기능을 설명하기보다 이탈리아를 연상시키는 풍경 속에서 멤버별 감성과 분위기를 영화처럼 담아냈다. 오픈카를 타고 달리거나 석양을 배경으로 걷는 장면 등은 광고라기보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공개된 메이킹 영상도 제품보다 멤버들의 촬영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원이부터 리브, 미나미, 제나, 메이까지 각자의 촬영 현장을 차례로 담아내며 리센느만의 청량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광고가 아니라 화보다", "멤버별 특징이 잘 살아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처럼 리센느의 광고는 제품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멤버들의 매력을 하나의 콘텐츠처럼 담아내는 방식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팬들이 광고를 보기 위해 먼저 찾아오고, 이를 다시 공유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구조다.

리센느 카사베르디 광고 캡쳐
리센느 카사베르디 광고 캡쳐

 

리센느 광고 라인업만으로 하루 생활이 가능


리센느를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CU, 나랑드사이다, 카사베르디, 아이샤 컬러렌즈, FC 모바일 등 생활 전반으로 모델 활동이 확대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리센느 광고만 따라 해도 하루 생활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리센느 광고는 멤버들의 매력을 보기 위해 팬들이 먼저 광고를 찾는다. 광고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그 관심이 브랜드와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리센느 FC 모바일 광고 캡쳐
리센느 FC 모바일 광고 캡쳐


CU는 협업 상품과 콘텐츠 제작을 예고했고, 크림은 리센느 공식 캐릭터 '레미니' 굿즈를 선보였다. 광고는 상품으로, 상품은 다시 팬덤 콘텐츠로 이어지며 소비가 확장되고 있다.

최근 멤버 원이의 사투리 표현을 둘러싼 온라인 논란으로 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들의 모델 기용은 오히려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시적인 화제성보다 리센느가 가진 이미지 자체가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크림에서 구매 가능한 리센느 공식 굿즈 '레미니'
크림에서 구매 가능한 리센느 공식 굿즈 '레미니'

리센느의 강점으로 꼽히는 솔직함과 자연스러운 매력이 광고에서도 그대로 살아나면서 팬들은 제품보다 먼저 리센느를 찾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까지 함께 소비한다. 결국 기업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유명 아이돌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리센느만의 경쟁력인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도미노 유튜브, 카사베르디 유튜브


이호준 기자 hoj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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