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스쳐 지나간다. 그 시간 속에는 행복한 순간도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언제나 내 곁에는 한화 팬분들이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이) 좋은 날에는 함께 웃어 주셨고 힘든 시간에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다. 때로는 부족한 내 모습에 따끔한 질책도 보내주셨고 그것이 겸손한 자세로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다"며 "(트레이드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작별 인사를 하게 되니 여러 감정이 함께 밀려온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정규시즌 12차전이 끝난 뒤 "한화와 내야수 하주석과 투수 이형범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이형범을 비롯해 양 팀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장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하주석은 최근 한화 퓨처스팀(2군)에 머물고 있었다.
KIA가 트레이드를 추진한 건 내야진 사정 때문이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최근 김선빈 선수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면서 부침을 겪고 있었고, 박민 선수도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다. 복귀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트레이드는 23일 경기 중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엑스포츠뉴스 DB
1994년생인 하주석은 강남초-덕수중-신일고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프로 데뷔 초반에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10홈런, 2017년 11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2018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도 밟았다.
순탄한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구설에 오르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2025시즌 95경기 276타수 82안타 타율 0.297, 4홈런, 28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1군에서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된 하주석은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하주석은 "한화에서 보낸 시간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페이지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그리고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함성, 부족했고 때론 실수도 했지만 항상 내 이름 석자를 외쳐 주셨던 그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주석은 "한화의 열정적인 팬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곳에서도 한결같이 팬 여러분들께 잘 하는 선수로 또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한화의 앞날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다시 경기장에서 마주하게 될 그날, 서로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엑스포츠뉴스 DB
다음은 하주석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하주석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 시간 속에는 행복했던 순간도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언제나 제 곁에는 한화 이글스 팬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좋은 날에는 함께 웃어 주셨고 힘든 시간에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부족한 제 모습에 따끔한 질책도 보내주셨고 그것이 겸손한 자세로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작별 인사를 하게 되니 여러 감정이 함께 밀려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보낸 시간은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페이지로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함성, 부족했고 때론 실수도 했지만 항상 제 이름 석자를 외쳐 주셨던 그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한화의 열정적인 팬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곳에서도 한결같이 팬 여러분들께 잘 하는 선수로 또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앞날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경기장에서 마주하게 될 그날, 서로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팬 여러분,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한번 더 전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하주석 올림.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하주석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한 팀에서만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997경기 3246타수 869안타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83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72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