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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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치매 초기' 진단 후 악화됐나…"치료 잘 받았으면, 걱정된다" 쏟아진 반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4 12:25 / 기사수정 2026.07.24 12:25

엑스포츠뉴스DB 전원주
엑스포츠뉴스DB 전원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전원주가 반복되는 건망증과 장소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함께 제주도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호텔 조식을 즐기던 중 전원주는 갑자기 "내가 반지를 어찌 했지? 반지가 없다"며 전날 착용했던 반지를 찾기 시작했다.

가방을 뒤적이던 그는 휴지 뭉치 안에서 반지를 발견했고, "나 왜 이러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이런 데다 싸지 마라. 그냥 버리게 된다"라고 만류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여행을 이어가던 중에도 전원주의 건망증은 계속됐다.

제주 서귀포의 약천사와 고(故) 여운계가 생전 지었던 집을 방문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그는 "지금 여기가 제주도구나. 나 서울인 줄 알았다. 우리 집에 다 왔구나 싶었다"고 말해 선우용여를 당황하게 했다. 선우용여는 "제주도에서 내내 놀고 나서 나한테 '여기가 제주도구나'라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웃으며 반응했다.

이어 경치를 보던 선우용여가 "여기는 무슨 동네냐"라고 묻자 전원주는 "아직 충청도"라고 답했고, 선우용여가 "아직 제주도다"라고 정정하자 "충청도도 아직 안 왔냐. 나 기절하겠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으로 향한 뒤에도 전원주는 엉뚱한 행동으로 시선을 모았다.

휴지 뭉치에 귀중품을 보관했던 전원주를 위해 선우용여가 작은 파우치를 선물하자, 그는 열쇠와 함께 고깃집에서 챙겨온 마늘까지 파우치에 함께 넣으려 한 것.

이를 본 선우용여가 마늘을 버리려 하자 전원주는 "여기다 넣을 거다. 내일 먹을 것"이라며 기어코 파우치에 마늘을 보관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지 않았다. 전원주의 행동이 치매 초기 증상과 겹쳐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진 것.

앞서 전원주는 지난 4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1년 전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와 뇌 CT 검사 결과 치매 전 단계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상태로 치매 초기, 치매 고위험군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댓글에 "우리 할머니 치매 초기일 때랑 증상이 똑같다", "눈빛이나 대화 내용, 모든 게 치매 증상 같다", "제가 치매환자를 많이 보니까 하시는 행동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치매가 상당히 진행이 된 듯하다. 스스로 병원 방문은 안 하시니까 가족 분들이 건강검진 하러 가지고 모시고 가야 한다", "치매 초기 분들이 귀금속 신문지나 종이뭉치에 많이 싼다", "방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치료 잘 받으셔야 할듯", "건강이 걱정된다. 표정도 힘이 없어보인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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