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학년, 차가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헌드레드가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을 상대로 제기한 약 8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항소심을 맡은 법률대리인이 항소 방침을 밝혔다.
23일 더팩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28부(부장판사 신용무)는 지난 16일 원헌드레드가 주학년을 상대로 제기한 약 8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소송의 항소심을 맡게 되는 차가원 대표이사 및 원헌드레드레이블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금의 현동엽 변호사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항소 계획을 밝혔다.
현 변호사는 "주학년의 퇴출 당시 더보이즈 멤버들이 했던 진술을 바탕으로 소송이 시작됐는데, 가처분 인용으로 회사를 떠난 뒤 최근 법원에 기존 진술과 다른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영향이 판결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법원 사건기록에는 지난 13일 피고 측 소송대리인이 참고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다만 참고서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멤버들의 사실확인서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현 변호사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지, 사실확인서를 쓴 그 소년들의 상황에 따라 다른 진술은 항소심에서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스카 키라라를 직접 만나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지난해 6월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보도돼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전속계약 해지와 팀 탈퇴를 알렸다.
이에 주학년은 술자리 동석은 인정했지만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기자 A씨는 지난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 변호사는 더보이즈 관련 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더보이즈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상황. 당시 원헌드레드 측은 "가처분 인용은 최종 판단이 아니며 본안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변호사는 이날 본안 소송도 준비 중에 있다며 "더보이즈 성명권과 상표권은 원헌드레드 측에 있다. 회사를 떠난 멤버들이 더 이상 더보이즈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원헌드레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