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2:49
연예

이동욱, 김혜준과 2년 만 달라진 삼촌·조카…"이젠 나한테 '잘 들어 정진만', 대단한 배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3 13:21

킹콩 by 스타쉽
킹콩 by 스타쉽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김혜준과 한층 깊어진 삼촌·조카 케미를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 출연한 이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죽은 줄 알았던 삼촌 정진만(이동욱)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더욱 확장된 킬러들의 세계를 그린다. 시즌1에 이어 정진만 역을 맡은 이동욱은 시즌2의 가장 큰 매력으로 스케일보다 인물의 성장을 꼽았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스케일이 커졌고 일본 용병이 투입되는 등 볼거리가 많아졌다"며 "하지만 재미적인 요소를 넘어 결국 지안의 성장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1과 달라진 정지안의 모습, 지안이가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가 시즌2에서 조금 더 표현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즌1을 대표했던 "잘 들어 정지안"이라는 대사에 대해서는 웃으며 "시즌2에서는 '잘 들어'를 덜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많이 가르친 거다. 시즌1보다는 '잘 들어'를 덜 한다"며 "오히려 지안이가 저한테 '잘 들어 삼촌', '잘 들어 정진만'이라고 한다. 애들 앞에서는 뭐라고 말을 할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외 로케이션과 커진 액션 규모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바다와 배 신은 제가 아니라 지안이와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이 많았는데 배우들이 한여름에 정말 고생했다"며 "태국 촬영이라 날씨를 걱정했는데 11월이라 생각보다 견딜 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해외 촬영 경험이 많은 베테랑 스태프들이라 무난하게 촬영했다. 변수는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감정 표현이 적은 정진만을 연기하는 어려움도 털어놨다. 그는 "정진만은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인물이다. 다른 캐릭터라면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말도 늘 진지하게 해야 한다"며 "자칫 딱딱하고 굳어 보일 수 있어 밸런스를 맞추는 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또 시즌1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 김혜준에 대해서는 "2년 전보다 더 친해지고 편해졌다. 배우들끼리 인간적인 유대감이 있으면 현장에서도 훨씬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 때도 불편한 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김혜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동욱은 "평가를 하면 '너나 잘하라'고 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정말 대단한 배우다. 촬영 현장에서도, 완성된 작품을 봐도 몸도 마음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묵묵하게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