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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 "조카에게 좋은 보호자는 아냐…시즌1보다 재미 없으면 의미없어" 자신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3 13:12 / 기사수정 2026.07.23 13:1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전하며, 극 중 정진만을 '좋은 보호자는 아니었다'고 해석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 출연한 이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날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수상한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의문의 킬러들에게 습격받은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진만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그가 지안을 지키기 위해 벌여온 일들과 더욱 확장된 킬러들의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동욱은 시즌2로 다시 정진만을 연기하게 된 데 대해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진만이라는 캐릭터도, '킬러들의 쇼핑몰'이라는 작품도 좋아한다. 촬영하면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한 번 더 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주인공인데도 많이 나오지 않는 점이 독특했고, 킬러들의 세계관도 재미있었다"며 "제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킹콩 by 스타쉽
킹콩 by 스타쉽


시즌제 작품을 다시 준비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다. 다만 이동욱은 "시즌1을 시작할 때부터 시즌2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부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오갔다"며 "완전히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다. 새로운 시즌을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 기존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1보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여 시즌2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정진만은 조카 정지안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마저 이용하는 선택을 한다. 이에 '좋은 보호자'로 볼 수 있는지 묻자 이동욱은 "사회적인 개념의 보호자로 봤을 때는 좋은 보호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니지 않나. 그런 개념으로 봤을 때는 좋은 보호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정진만이 하려는 최선의 방법이 그게 아니었을까 싶다. 처한 상황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 세계 안에서는 지안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즌2 초반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정진만은 자신을 원망하는 지안을 향해 "너까지 잃을 수는 없었어. 그래서 쇼핑몰을 만든 거야. 널 지키려고", "이게 내 세계야 정지안. 죽기 싫으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그 세계 안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널 위험에 빠뜨린 건 내 잘못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동욱 역시 이 같은 감정선을 정진만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핵심으로 꼽으며, 일반적인 보호자의 기준이 아닌 그만의 방식으로 지안을 지키려 했던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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