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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승" 꽃감독도 놀란 KIA 7R 투수 활약…"더 좋은 투구 보여줄 수 있을 것"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7.23 09:43 / 기사수정 2026.07.23 09:43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황동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황)동하가 어려운 상황마다 잘 넘어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21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날 황동하의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1개, 볼 37개)였다. 구종별로는 슬라이더(43개)를 가장 많이 구사했고 직구(29개), 포크볼(18개), 커브(8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6km/h였다.

황동하는 경기 초반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초 요나단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2회초부터 5회초까지 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KIA 타선도 힘을 내며 황동하의 부담을 덜었다. KIA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한화를 7-3으로 제압했다.




이범호 감독은 "동하가 전반기 막판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걱정했다. 어제(21일) 같은 경우에도 투수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 계속 일어났다. 화요일이기도 했고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잡는 게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구위나 스피드를 봤을 때는 동하가 전반기 막판 때보다 훨씬 더 좋아진 모습이 보였다"며 "승리투수가 된 이후 일요일(26일) 경기를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2002년생인 황동하는 진북초-전라중-인상고를 거쳐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23년부터 경험을 쌓았고 2024년 데뷔 첫 100이닝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부상 여파로 1군 18경기 등판에 그쳤다.

황동하는 올해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말부터 선발 기회를 받았다. 6월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23일 현재 황동하의 시즌 성적은 19경기 73이닝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다.

이범호 감독은 "동하가 벌써 7승을 했더라.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며 "욕심을 내서 1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투수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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