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한화 심우준이 문현빈의 1타점 2루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담 올러를 상대하는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오재원(좌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오웬 화이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드오프 심우준이다. 시즌 첫 1번타자 선발 출전이다. 심우준은 21일 관리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 후반 교체 출전했다.
심우준은 올 시즌 올러와의 맞대결에서 7타수 3안타 타율 0.429, 2타점, 2득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심)우준이가 그동안 계속 뛰었다. (22일에는)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며 "(상대 선발과) 잘 싸웠더라. 그 부분을 한 번 기대하면서 우준이를 1번타자로 내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사 한화 심우준이 두산 정수빈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1루 한화 노시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KIA에 3-7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안타 14개, 사사구 3개를 기록했으나 3득점에 그쳤다. 타자들의 집중력 부재가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경기 초반 KIA 선발 황동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많은 점수를 뽑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경문 감독은 "기회가 여러 번 찾아오진 않는다. 이기는 경기를 보면 득점 기회에서 점수가 나와야 한다"며 "지금은 (점수가) 잘 안 나오고 있어도 언젠가 연승을 달릴 때가 오지 않을까.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1일 경기 도중 오른손 중지 통증으로 교체된 노시환의 경우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던지는 건 아직 불편하지만 치는 건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22일)도 야구장에 와서 타격 훈련을 하는 걸 확인한 뒤 노시환을 라인업에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3루수는 계속 경기에 출전하다 보면 힘들다. 수비를 하다가 까다로운 타구가 날아오기도 하는데 본인이 수비를 하러 나가는 걸 좋아하고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며 "손가락이 불편해도 (글러브를) 끼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선수의) 상품성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오재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이가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쳤는데, 그게 후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은 후반기에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재원이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오재원을 격려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한화 오재원이 키움 김윤하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