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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결혼 연기' 하니와 호흡? 행운"…10살 차 무색한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6.07.22 19:50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 '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 '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오랜만에 주연 배우로 돌아온 하석진과 안희연이 뭉친 '사랑이 온다'가 KBS 주말극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홍석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석진과 안희연(EXID 하니),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이 참석했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하석진-안희연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 하석진-안희연


이날 홍석구 감독은 많은 주말 드라마에서 다루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이 온다'에서는 "더 깊게 파헤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맡은 드라마 중에서 시사 반응이 제일 좋았다. 열심히 잘 만든 것 같다고 간접적으로 체감했다"며 특히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주말 드라마들은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른바 막장 소재가 언급되자 홍 감독은 "극성 맞은 드라마가 뭘까 스스로한테 질문을 해봤다"며 '사랑이 온다'만의 스펙타클한 부분으로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꼽았다.

'사랑이 온다' 홍석구 감독
'사랑이 온다' 홍석구 감독


이를 듣던 윤유선은 "권해효 선배님이 깜짝 놀랄 거라고 하신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순한맛으로 나왔다. 숨긴 게 있을 거다"라고 옆자리에 앉은 권해효의 말을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무려 4년 만에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하석진과 3년만에 복귀하는 안희연 두 사람 모두 KBS 주말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10살 차이인 두 사람은 극 중 8년 만에 재회한 애틋한 로맨스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아까 안희연 배우의 외적인 얘기를 하셨는데, (그 시간 동안) 작품을 같이 하면서 본인이 에너지를 응축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안희연
배우 안희연


앞서 안희연은 공개 열애 중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계속해서 하석진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에너지를 뿜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고, 그 에너지를 잘 받고 있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호흡이 너무 좋아서 감사해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개인적인 이슈에 대해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던 안희연은 하석진과 친해지기 위해 촬영 전 4시간 동안 등산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희연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깊은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가까워졌다. 힘 있게 시작했다. 오랜만의 작품이기도 하고, 그래서 모르는 것과 부족한 면이 많았을 텐데 (하석진이) 츤데레처럼 슬쩍 도와줘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랑이 온다' 출연자 단체 사진
'사랑이 온다' 출연자 단체 사진


마지막으로 홍석구 감독은 "주말 드라마의 가치와 힘이 퇴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가 그 가치와 힘을 올리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석진은 "전통적으로 늘 틀어놓고 보는 시간대고, 중년분들이 많이 보신다"며 "틀어놔서 보는 게 아니라 보고 싶게 만들고, 젊은층도 보고 싶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말드라마의 영광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연은 "제가 처음에 대본을 읽고 굉장히 위로를 받았다. 그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제가 받았던 위로를 많은 분들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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