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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유튜버, 메시 유니폼 '걸레질' 역풍…"비하 의도 아냐" 결국 사과 [전문]

기사입력 2026.07.22 15:55 / 기사수정 2026.07.23 09:01

이노냥 계정
이노냥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600만 유튜버' 이노냥(본명 윤수진)이 '메시 조롱' 논란과 관련해 결국 사과했다.

22일 이노냥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 제가 올린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과는 최근 공개한 '메시 유니폼 사용법' 영상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냥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증오하는 의미를 담아 영상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불편함을 드렸고, 그 부분은 제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를 만들 때 표현이나 문화적 배경까지 더 꼼꼼하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노냥은 '메시 유니폼 사용법'을 주제로 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적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바닥에 깔아 발 매트처럼 쓰거나, 걸레처럼 유리창을 닦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아르헨티나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이어졌고,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이노냥은 최근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겪은 일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을 관람하던 중 관중석 뒤편에 있던 멕시코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남성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FIFA는 이노냥을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에 공식 초청했다. 임시 사무총장인 마티아스 그래프스트롬이 이노냥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이하 이노냥(본명 윤수진) 전문.

안녕하세요. 이노냥 채널을 운영하는 윤수진입니다.
최근 제가 올린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평소 여러 나라의 문화와 코미디 밈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도 하나의 밈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제작했지만 영상을 보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증오하는 의미를 담아 영상을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불편함을 드렸고, 그 부분은 제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를 만들 때 표현이나 문화적 배경까지 더 꼼꼼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이노냥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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