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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예측 불가능한 러브라인과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 7, 8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썸하우스' 이후 기존 관계가 흔들리며 혼란에 빠진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초반 최현서와 호감을 주고받았던 최혁준에게 다른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까지 향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시작됐다. 최혁준 역시 자신을 둘러싼 분위기를 빠르게 감지하며 전보다 한층 높아진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혁준은 최현서와 대화하던 중 로테이션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기회'를 안 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라며 다른 출연자들과도 대화를 이어간 이유를 밝혔다.
다른 여성 출연진과 데이트를 이어간 것을 '기회를 준 것'이라고 표현해 패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또다른 발언 또한 스튜디오를 더욱 술렁이게 했다. 최혁준은 자신에게 집중된 관심을 두고 "한 번 순회공연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표현했다.
출연자들의 서툰 말과 행동에도 공감과 응원을 보내왔던 MC들조차 이번에는 곧바로 반응했다. 카더가든과 이은지, 서인국은 최혁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놓치지 않고 연이어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졌다.
무엇보다 강한나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출연자들의 입장을 따뜻하게 이해하며 이른바 '마더 테레사'로 불렸던 강한나는 최혁준의 발언을 듣던 중 부채질을 하며 답답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발견한 카더가든은 "이 누나 열이 올랐어. 처음으로"라고 짚었다. 강한나는 "더워서 열이 올랐다"며 민망해했다. 카더가든은 최혁준을 향해 "너 대단하다. 시즌1, 2를 거치면서 우리 마더 테레사를 네가 열받게 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모솔연애2'
이은지 역시 "언니도 열이 나는 사람이었군요"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늘 출연자들을 감싸던 강한나마저 동요하게 만든 최혁준의 발언은 이날 회차의 강렬한 장면으로 남았다.
앞서 재서가 상대에게 "너는 내가 마지막일 수도 있어"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며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한 데 이어, 최혁준의 '기회'와 '순회공연' 발언까지 등장하면서 출연자들의 연애관과 자기 인식을 둘러싼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상대방의 감정보다 자신에게 향한 관심에 지나치게 집중한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출연자들이 처음 마주한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시행착오라는 시선도 있었다.
한주의 눈물도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한주는 자신이 그동안 연애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복잡한 속내를 꺼냈다.
한주의 모습은 갑작스러운 관심에 들뜬 최혁준의 태도와 대비되며 출연자들 사이의 감정 온도 차를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같은 공간에서 첫 연애에 도전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높아진 자신감에 들뜨고 누군가는 자신의 현실을 마주하며 눈물을 흘린 것.

'모솔연애2'
이처럼 출연자마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감정선과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은 단순한 러브라인을 넘어 매회 새로운 논쟁과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경험치는 제로지만 기대치는 높은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를 다룬 연애 리얼리티다. 서툼을 넘어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자기 객관화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러브라인보다 출연자들의 발언과 행동이 더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7월 3주 차(13~19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1위에 올랐다. 첫 진입 당시 3위였던 순위는 일주일 만에 정상을 밟았고, SNS 화제성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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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