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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부부' 남편, 숨진 아내 기저귀 샀는데…"사망진단서 받은 분" 현실에 오열 (오은영리포트)

기사입력 2026.07.22 10:35 / 기사수정 2026.07.22 10:38

'배그 부부' 남편
'배그 부부' 남편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그 부부' 남편이 아내의 부재를 순간적으로 잊은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21일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유튜브 채널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지나 여름이 왔지만.. 아직 겨울을 지나고 있는 남편, 남겨진 사람이 이겨내야 할 무게'라는 제목의 미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내가 떠난 후 일상을 이어나가는 '배그 부부' 남편의 근황이 담겼다.

앞서 '배그 부부' 아내는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은 남편이 두 아이를 돌보고 있다.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가 떠난 후에도 무의식적으로 아내의 부재를 잊고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평소처럼 아이들 등원 시키고, 아내에게 연락을 하고 답장이 없길래 병원에 가서 기저귀 부족했던 게 기억이 나서 기저귀를 샀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가 떠난 지 3일 후, 남편은 제작진과 문자를 주고받던 중 아내를 언급하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 내역에는 '네 작가님! 지금 병원인데 아내가 쓸 기저귀 좀 사고 병원비 낼 거 있는지 확인한 다음 바로 전화드릴게요!'라는 내용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남편은 "데스크에서 아내 이름과 생년월일을 불렀는데, 직원분이 '4월 24일자로 사망진단서 발급받아가신 보호자 분 아니냐'고 묻더라. 그때 '맞다' 하고 사과드리고 나왔다. 뛰쳐나와서 정신없이 울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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