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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연승, LG 맹추격 시동 걸었다! 꽃감독은 이 선수 주목하네…"위기 상황서 올라온 김범수, 큰 역할 했어"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7.21 22:50 / 기사수정 2026.07.21 22:5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4위 KIA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순위에는 변화가 없지만 KIA와 3위 LG 트윈스의 거리가 좁혀졌다. 이날 LG가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패하면서 LG와 KIA의 격차는 3.5경기 차에서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KIA의 시즌 성적은 49승40패2무(0.551)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두 번째 투수 성영탁이 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전상현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정해영은 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곽도규 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조상우는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준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해럴드 카스트로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선빈이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작성한 박재현은 데뷔 첫 한 시즌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KIA는 1회초 요나단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솔로포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한준수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2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KIA는 1회말에 이어 2회말에도 점수를 뽑았다. 2회말 선두타자 김규성의 볼넷 이후 무사 1루에서 박재현이 투런 아치를 그리며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KIA는 8회초 한화에 2점을 내줬으나 다시 격차를 벌렸다. 8회말 김선빈의 안타, 김민규의 도루, 김호령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고 김규성의 중전 안타 때 2루주자 김민규가 홈으로 향했다. 이후 KIA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가 위기 상황 속에서도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공격에서는 홈런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6회초 상황을 돌아봤다. 1사 1, 3루에서 올라온 세 번째 투수 김범수는 최인호의 3루수 뜬공, 문현빈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범수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5경기 3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불펜에서는 김범수가 6회초 1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오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곽도규와 조상우는 오늘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1회말 빠른 타이밍에서 카스트로의 동점 홈런이 나왔고,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 한준수의 3점 결승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울 수 있었다"며 "박재현과 김규성도 홈런과 달아나는 적시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호령의 호수비 등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수비도 안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렀는데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일(22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22일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 선발은 오웬 화이트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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