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퍼시픽뮤직그룹 / 티파니 영 프로필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창작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티파니 영이 지난 19년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배우 티파니 영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서사를 150분의 무대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동건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유미의 세포들' 티파니 영
티파니 영은 극 중 김유미 역을 맡아 19년 동안 보여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평범한 32세 회사원을 소화했다.
이날 티파니는 "매일 예술의 전당에 출근하는 게 기쁘고 영광이다. 계절과 맞는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공연 중인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김유미로 처음 무대에 오른 티파니는 "첫 공연의 긴장이 2주 동안 갔다"며 "아무래도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에 정말 100가지 버전의 신과 가사들, 조명핀 위치까지 모든 걸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팀워크를 생각하느라 긴장이 꺼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3주 동안 수많은 '관객세포'들을 만난 티파니는 긴장이 풀린 최근의 감정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소녀시대 겸 배우 티파니 영
그는 "같이 웃고, 울고, 응큼 파티를 하는 이 시간이 관객세포들 덕분에 너무 즐겁다. 정말 매일이 너무 즐겁다. 단순한 말이지만 관객세포가 짱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원작 웹툰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며 최근까지 3부작 시리즈 드라마도 제작됐다. 이에 동명의 창작 뮤지컬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티파니는 웹툰과 드라마가 아닌 뮤지컬 대본으로 '유미의 세포들'을 먼저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과 초반에 만들어진 음악을 듣고, 작품의 뿌리인 웹툰을 봤다. 그리고 유미에게 사랑에 빠졌다. 모두가 유미를 사랑하는 것처럼 저도 사랑으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티파니 영
모든 세포들이 김유미라는 인물을 둘러싼 것에 대해서는 "늘 단체생활에 익숙해서인지 한 명 한 명 다 귀하고 소중하다. 함께할 때 부담도 덜하고, 최고의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지치면 109 세포들(최재림·정택운 분)이 현장을 많이 띄워준다"고 애정을 표했다.
또 '유미의 세포들'은 사랑세포를 프라임세포로 가진 유미가 그 안에서 우울과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겪으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감동을 안긴다.
티파니는 "유미를 통해서 과거의 제 아픔과 고민, 뚝딱거림을 떠올렸다. '괜찮아, 맞아, 그땐 그랬지' 그 속도가 맞았다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봐주시는 분들도 그런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티파니는 오랜만에 단발 헤어스타일링으로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티파니 영
특히 최근 직접 공연장을 찾은 써니와 수영, 윤아는 티파니의 단발을 보고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티파니는 오는 8월 20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소녀시대의 20주년을 크게 준비 중이라고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에는 배우 변요한과의 결혼으로 인생의 또 다른 큰 변화를 겪은 티파니는 19년 활동 기간을 돌아보며 "많은 상황과 순간, 고민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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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고민들을 잘 선택할 때도 있었고, 못 선택할 때도 있었다. 그렇게 이 자리에 있는 거고, 앞으로도 뭔가를 해내기보다 이걸 잘 지키고 싶다. 여태 소녀시대라는 너무 멋진 친구들과 인생, 커리어 덕분에 그 연습이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의 친구들, 제 인생, 제 파트너와 작품 선택을 잘 지켜나가고 싶다. 그게 제 목표다"라고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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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