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불펜에서 대기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오늘(21일)까지는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반기 10경기에서 35⅓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로 부진했던 이의리는 지난달 일본에서 약 2주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말 귀국했고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의리는 후반기 첫 시리즈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16~17일, 1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3⅔이닝 1승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다.
다만 사령탑은 불펜 경험이 없었던 이의리가 4연전 동안 세 차례 마운드에 오른 점을 감안해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의리는 휴식일이었던 20일에 이어 하루 더 쉬게 됐다.
이 감독은 "의리가 4연전 동안 세 차례 나왔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 하루 더 쉬게 하려고 한다. 내일(22일)부터 의리를 내려고 한다"며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으니까 이 상태를 지킬 수 있으면 지키려고 하고 상황적으로 조금 더 좋아질 때는 계속 밀고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준영(2002년생)을 상대하는 KIA는 박재현(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황동하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재현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고 김호령이 7번에 배치됐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좌타자들에게 유리한 유형의 투수가 나오기 때문에 (박)재현이를 1번으로 기용하게 됐다"며 "(김)호령이가 SSG전에서 도루도 많이 했고 수비에서도 많이 뛰어다녔다. 그동안 휴식 없이 달렸다. 하위타선에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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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