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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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계셨으면"…신현준, 40년 전 은사 찾아 나섰다 (탐비)

기사입력 2026.07.21 10:22 / 기사수정 2026.07.21 10:22

윤재연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배우 신현준이 40년 전 고등학교 은사 김억관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그는 김억관 선생님을 '인생의 은인'이라며 재회하고픈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36년 차 배우 신현준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인생의 은인"이라며 4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었던 김억관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탐정단에 의뢰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학창 시절 신현준은 각종 대회 수상은 물론, 테니스 잡지 표지에 실릴 정도로 촉망받는 테니스 유망주였다.

특기를 살려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해 아버지의 후배가 됐지만, 김억관 선생님은 "체육교육학이 정말 너의 꿈이냐. 대학교에 가서 생각이 바뀌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당시의 조언은 훗날 신현준이 안정적인 진로 대신 배우의 꿈에 도전하게 만든 결정적인 힘이 됐다.

실제로 대학교 진학 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신현준은 다른 학교 연극영화과 수업에 이어, 조별 과제까지 참여할 정도로 진지하게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방송에서 "권해효 선배님은 아직도 저를 연극영화과 후배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몰래 배우의 꿈을 키우던 대학생 신현준 앞에 운명처럼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신인 배우 오디션 공고가 실린 신문지 한 장이 날아들었다. 

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던 그때, "네 꿈을 펼쳐라"라는 김억관 선생님의 가르침이 떠올랐다. 결국 그는 용기를 내 오디션에 도전했고, '장군의 아들' 하야시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충무로의 간판 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배우로 시작해 16년 차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현준은 "김억관 선생님께서 저한테 해주셨던 그대로를 학생들에게 하고 있더라"며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한 스승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도 선생님"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김억관 선생님은 현재 80대의 고령으로 추정된다. 신현준은 "살아만 계셨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신현준과 김억관 선생님의 40년 만의 감동적인 재회는 성사될 수 있을지, 결과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탐비'에서 공개된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슬하에 2016년생 첫째 아들, 2018년생 둘째 아들, 2021년생 막내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채널A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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