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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엎친 데 덮친 2026년…"다 망쳐버린 것 같아" 자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21 12:55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유독 힘겨운 2026년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부터 배우 이종석과의 결별, 악플러와의 법적 대응, 그리고 건강 악화에 따른 컴백 연기까지 잇따른 악재가 이어지면서 연이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하반기 공연과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질적으로 앓아온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돼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아이유 역시 팬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직접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제 귀의 컨디션 문제로 행복할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2026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병은 아니다.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하기 어려운 상황일 뿐"이라며 팬들의 과도한 걱정을 당부했다.

이번 연기는 단순히 공연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었다. 공연과 함께 준비해온 정규 6집 프로모션 역시 함께 미뤄지면서 오랜만의 컴백도 연기됐다. 아이유는 "오랜만에 정규 컴백이라 회사와 저 모두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미뤄지게 돼 끝도 없이 미안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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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이유는 유독 굵직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먼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종영을 앞두고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속국이 사용하는 "천세" 구호와 구류면관 고증 등이 문제가 되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졌고, 아이유는 주연 배우로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이유 계정, MBC
아이유 계정, MBC


당시 그는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 역을 맡았던 아이유"라며 "작품의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고증 문제를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한다"며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 4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배우 이종석과의 결별 소식도 전해졌다. 양측 소속사는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이종석
엑스포츠뉴스DB. 아이유, 이종석


최근에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와의 법적 대응도 본격화했다. 소속사는 미국 법원에 증거개시를 신청해 스레드에 허위 게시물을 작성한 작성자의 신원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아이유를 향한 허위사실과 악의적 루머가 지속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역사왜곡 논란과 공개 사과, 결별, 악플러와의 법적 공방에 이어 건강 문제로 공연과 컴백까지 연기하게 된 아이유.

팬들에게 "2026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연이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에게 2026년은 유독 버겁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남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아이유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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