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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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주상욱, 소지섭 부녀 앞 무릎 꿇더니…광기 폭주 시작

기사입력 2026.07.20 18:05 / 기사수정 2026.07.20 18:06

SBS '김부장'
SBS '김부장'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부장’ 주상욱이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주상욱은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 8회에서 용역 깡패 출신 건설사 회장 주강찬 역으로 분해 냉혹한 권력자의 카리스마부터 무너져가는 내면까지 폭넓게 그려냈다.

이날 주강찬은 김부장(소지섭 분)이 김민지(서수민)를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았다. 



“둘 다 데려와. 마무리까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어”라고 남실장(이동하)에게 지시하는 장면에서 주상욱은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와 포커페이스만으로 위압감을 완성했다. 

반면 딸 주혜리(유지안)와의 통화에서는 “아빠한텐 미안하다고 하는 거 아니야. 고맙다고 하는 거지”라며 비뚤어진 맹목적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소름 돋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의 백미는 김부장과의 첫 정면충돌이 가져온 주강찬의 인간적인 균열이었다. 완벽한 무력에 무자비하게 제압당한 그는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처절하게 도망치는 신세로 전락했고, 끝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초유의 수모를 겪었다. 

평생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독종 권력자의 몰락은 내면의 균열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주상욱은 몸을 사리지 않는 날 것의 액션과 굴욕에 일그러지는 비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김부장 부녀에게 무릎 꿇은 치욕을 곱씹던 주강찬은 칼을 꺼내 들고, 차갑게 칼날을 응시했다. 이 장면에서 주상욱은 절제된 표정과 냉랭한 눈빛만으로 분노와 광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어 김부장을 제거하려는 북한 측 거물에게 접근해 “놈의 마지막 숨통을 제가 직접 끊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제안하는가 하면,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일을 더 크게 만들어보시죠”라며 권력을 향한 맹렬한 야망을 다시 개시했다.

첫 악역부터 소름을 유발한 주상욱의 묵직한 연기는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주상욱이 마지막 남은 2회를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증을 키운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6년 안방극장 최고 화제작 ‘김부장’의 화제성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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