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가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문가영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가운데, 영화를 함께한 배우 구교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가영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의 워치·주얼리 스핀오프 매거진 '엘르 브릴리언트(ELLE Brillia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문가영은 배우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로 주얼리를 자신만의 우아한 무드로 소화하며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가영은 예술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전했다.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오래도록 좋아해 왔다는 문가영은 "그런 작은 취향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문가영
"같은 작품도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며 "독서 노트의 빈 페이지에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으며 떠오른 감정을 기록한다"고 덧붙였다.
기록하는 습관은 연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준비할 당시 선물 받은 책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이든 오래 들여다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을 오래 관찰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저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누구보다 저를 잘 다루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연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문가영은 "연기는 여전히 정답이 없어서 좋다. 배우라는 직업 덕분에 수백 개의 인생을 지닌 사람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지 설렌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연기한 인물들을 떠올리며 "사람은 원래 모순적이고 일관적이지 않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배우, 작가, 다독가라는 여러 수식어를 걷어낸 자신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문가영은 "계속 배우고 싶고, 계속 궁금하다. 그래서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며 새로운 작품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62회 백상예술대상
화제를 모았던 지난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로 5월 열린 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문가영은 작품을 함께한구교환이 "이번 작품으로 꼭 여우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을 오래 응원해준 구교환의 말을 떠올렸다.
문가영은 "누군가가 오래 저를 믿고 응원해 준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그 마음은 두고두고 배로 갚고 싶다"고 말했다.
1996년생인 문가영은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해 아역부터 꾸준히 활동해왔다.
2027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고래별'에 출연할 예정이다.
문가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브릴리언트'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엘르코리아,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