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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선수들이 야구장에 떴다!…"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0 12:18 / 기사수정 2026.07.20 12:18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야구장을 찾았다.

SSG 랜더스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점보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을 연고로 하는 SSG와 대한항공이 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양 구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7월 5일까지 적립된 총 1330만원이다. 대한항공은 홈경기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원(68개, 680만원), SSG는 홈경기 투수 탈삼진 1개당 2만원(325개, 650만원)을 각각 적립해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정지석과 김규민은 대한항공을 대표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경기가 진행되기 전에는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정지석이 시구자, 김규민이 시타자로 나섰다. 정지석의 경우 2021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구를 경험한 바 있다.



승리기원 시구·시타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정지석은 "잘 쉬다가 훈련을 시작했다. 주말에 쉬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시구 기회를 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김)규민이 형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배구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야구와는 환경에서 차이가 있다. 정지석은 "장난 아니더라. 선수들이 이런 환경에서 경기하면 중압감이 심할 것 같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존경스럽다. 배구는 (실내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이 응원하기가 어렵다. 종목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아직 공복 상태인데 (음식) 냄새가 나더라. 먹을 것이 많다"고 웃었다.

김규민의 생각도 비슷했다. 김규민은 "우리는 실내에서 경기하고 야구는 실외에서 치러지지 않나. 구장 규모도 크고 수용 인원도 많다. 팬분들이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부분이 부럽다. 열심히 응원을 하다가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며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구단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도 달성했다.

새 시즌에도 대한항공의 목표는 변함없이 우승이다. 김규민은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볼 운동도 조금씩 하는 중"이라며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가 바뀌긴 했지만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 아직 우리 팀은 우승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 (한)선수 형을 잘 따라가면서 동생들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지석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이가 점점 많아지다 보니 최근 멘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하면 멘털이 강해질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새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컵대회와 리그 일정이) 유독 붙어있더라. 체력 관리 등 보이지 않는 부분도 신경 써야 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선수들도 자기 몸을 생각해서 몸에 안 좋은 건 최대한 자제하고 컨디션 회복만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인천,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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