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태용이 룩북 촬영 중 폭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여름 룩북 촬영 중 폭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태용은 룩북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품평회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인턴 민규를 잘 봐줘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
고태용은 "얘한테는 기대가 없다"면서 민규를 향해 "넌 시키는 건 정확하게 해야 다른 걸 알려줄 수 있다"고 했다.
고태용은 직원들에게 샘플 수정 사항들을 얘기해주고는 직접 업체를 찾아가고자 했다.
고태용은 "모든 뒤처리는 제가 해야만 해결된다. 애들은 저한테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태용은 직원들을 데리고 15년 동안 거래해온 협력업체를 방문했다.
업체 이사님은 고태용이 샘플 수정 사항들을 얘기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태용은 "이사님이 우리 의상을 다 만들어주셨다"면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애썼다.
업체 이사님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고태용의 수정 사항을 반영해서 샘플을 다시 만들어줬다.
고태용은 룩북 촬영 당일 직원들을 소환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집중해서 하자고 단단히 주의를 줬다.
고태용은 인턴 민규에게 구김이 가는 옷들을 다림질 해놓으라고 얘기했다.
고태용은 다른 직원들에게는 "민규가 실수하면 너희한테 책임을 물을 거야"라고 민규를 잘 가르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태용은 촬영에 앞서 직원들을 소환한 이유에 대해 과거 다 철수를 했는데 안 찍은 옷이 나왔던 적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인턴 민규는 첫 룩북 촬영에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촬영이 끝난 옷들을 정리했다.
고태용은 민규에게 정리보다는 촬영해야 하는 옷을 먼저 준비하라고 했다.
민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진땀을 흘렸다.
고태용은 아우터 착장 촬영을 앞두고 줄이 빠져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줄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고태용은 직원들이 다른 것도 아니고 옷 관리를 제대로 안 한 사실에 격노했지만 일단 촬영을 빠르게 진행시켰다.
고태용은 직원들의 잇단 실수에 "예전 직원들이 보면 '고태용 이 다 빠졌네', '지금 너무 착해진 것 같다'고 할 거다"라며 "패션계 이렇게 돌아가다가는 패션계 종말이 오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