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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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쉬' 활약 돋보인 DK, 젠지 꺾고 결승 안착… 젠지는 T1과 3·4위전으로 [EWC] (종합)

기사입력 2026.07.19 02:18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매 세트 반전을 거듭하는 혈전 속에서 후반 교전 집중력을 정교하게 유지한 디플러스 기아(이하 DK)가 젠지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18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6 e스포츠 월드 컵(EWC) LoL 종목 4강 경기에서 DK가 젠지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DK는 결승전에 진출해 KC와 최종 우승을 두고 격돌하게 되었고, 패배한 젠지는 T1과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쉔·나피리·카시오페아·진·바드를 기용했고, 레드 진영의 DK가 암베사·바이·탈리야·이즈리얼·카르마를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DK가 주도적으로 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균형을 무너뜨렸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DK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손쉽게 쌓아 올렸다.

네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젠지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으나 DK의 뒷심이 매서웠다. 바론 둥지 앞에서 전개된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스매쉬'가 3킬을 쓸어 담으며 화력을 폭발적으로 키웠다.

이어 미드에서 '쇼메이커'가 먼저 잘리는 대형 사고가 터지며 젠지가 한타 승기를 잡았음에도, DK는 끝내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하는 집념을 보였다.

젠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타에서 '루시드'를 먼저 잘라낸 뒤 대승을 완성한 젠지는 바론에 이어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독식하며 매치를 완전히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DK가 '스매쉬'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진입한 젠지의 모든 인원을 전멸시켰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DK가 크산테·리 신·신드라·미스 포츈·레오나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젠지가 제이스·스카너·아칼리·직스·카밀로 반격에 나섰다.

킬을 팽팽하게 교환하던 흐름 속에서 DK가 드래곤 한타 승리를 기록하며 초반의 미세한 불리함을 극복하고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다음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유지력 관리가 무너진 DK의 빈틈을 젠지가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상대 전원을 잡아내며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젠지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젠지가 무난하게 드래곤 4스택까지 도달하자 DK는 바론 한타에서 '루시드'가 궁극기로 '기인'을 정교하게 차내며 바론 버프를 가로채 저항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쵸비'의 폭발적인 활약이 터져 나오며 DK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기세를 탄 젠지는 바론까지 추가로 처치한 뒤 DK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결승행 주인을 가릴 마지막 3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럼블·신 짜오·사일러스·세나·노틸러스를 조합했고 레드 진영의 DK는 아트록스·자르반 4세·애니·루시안·밀리오로 배수진을 쳤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킬과 오브젝트를 나누어 가지던 균형은 바론 앞에서 무너졌다. DK가 바론 처치를 눈앞에 두고 전개된 대규모 한타에서 압도적인 화력 집중으로 젠지의 대부분 인원을 처치했고, 대승과 함께 바론 버프를 둘렀다.

DK는 곧이어 펼쳐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드래곤 3스택을 달성했다.

네 번째 드래곤 한타를 앞두고 젠지의 '캐니언'이 극적인 스틸에 성공하며 상대의 드래곤 4스택을 저지하긴 했으나, 교전 자체를 지배한 DK가 연이어 킬을 올렸다.

완벽한 화력 우위를 점한 DK는 바론 버프를 다시 한번 두른 뒤 젠지의 본진을 서서히 압박해 들어갔고, 마지막 미드 한타에서 방어선을 전멸시키며 세트 스코어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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