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가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할 경우 오현규보다 더 수준 높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두훌리예'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자네르 에르킨과 언론인 잔다시 톨가 이시크는 18일(한국시간) 'KAFA스포츠'에 출연해 모하메드 살라 영입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집트 출신 세계적인 윙어 살라는 이번 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에서 257골 123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가 됐고,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최근 베식타시가 살라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는데, 베식타시는 해당 보도를 "완전히 허구"라고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구단이 직접 영입설을 일축했음에도 전문가들이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살라를 기대했다.
튀르키예 A대표팀 일원으로 63경기를 뛴 수비수 에르킨도 살라 영입을 바라면서, 살라가 베식타스에 합류할 경우 살라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로 새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살라 영입설도 나오고 있는데, 만약 그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베식타시는 반드시 거물급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베식타시에)오현규만 남아 있는데, 그 정도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지난 1월 베식타시에 합류한 후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에르킨은 오현규가 살라의 파트너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마침 베식타시는 벨기에의 키 191cm, 93kg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르킨과 달리 이시크 기자는 "오현규가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이라면 괜찮다. 살라가 최전방에서 뛸 수도 있다"라며 '오현규-살라' 조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튀르키예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칠 선수다. 34세라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살라는 결국 살라다"라며 살라 영입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사진=풋 메르카토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