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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크크'만 5번"…코르티스, 첫 콘서트 후 엇갈린 반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19 08:30

코르티스
코르티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콘서트를 개최했다. 빠른 성장세를 입증한 공연이었지만, 일부 관객들이 남긴 후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8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투어 'PUT YOUR PHONE DOWN'의 포문을 열었다.

투어명인 'PUT YOUR PHONE DOWN'에는 '휴대폰을 내려놓자'는 뜻을 넘어 '지금 이 순간 관객과 함께 뛰놀겠다'는 의지와 바람이 담겼다. 멤버들은 공연 전 소속사를 통해 "관객분들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공연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후기가 잇따랐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과 같은 곡을 반복하는 공연 구성이었다.

코르티스는 현재까지 발매한 두 장의 앨범 등을 통해 총 12곡을 보유하고 있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데다 보유곡이 많지 않은 탓에 콘서트 전부터 이들이 러닝타임을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시선도 있던 터.



실제 공연에서도 1시간 40분 정도의 러닝타임에 일부 곡은 여러 차례 반복해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영크크' 5번, '레드레드' 4번 불렀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여기에 VCR 영상이나 의상 체인지도 없어 공연 구성이 더욱 단조롭게 느껴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해외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은 의상 교체나 VCR 없이 밴드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통상 국내 아이돌 콘서트는 다양한 무대 연출과 영상, 의상 변화 등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해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4만 3천원이라는 티켓 가격도 논란을 키웠다. 

코르티스의 라이브를 칭찬하고 함께 즐기는 현장 분위기에 만족했다는 후기도 있었으나, 일반적인 국내 아이돌의 콘서트를 기대하고 갔던 이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후기를 본 누리꾼들 역시 "차라리 팬콘이나 팬미팅을 하지 콘서트라니", "14만 원은 선 넘었네", "곡 수가 적으면 다른 대안을 마련했어야지", "커버 무대라도 하면 좋아했을 텐데" 등 의견을 내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코르티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이어간 뒤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일본 가나가와 등 총 9개 도시 14회 공연을 펼친다. 이에 첫 공연에서 제기된 팬들의 아쉬움을 이후 공연에서 보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뮤직(하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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