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의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함부로 그러느냐"는 발언에 대해 중국 매체도 깜짝 놀라는 표정이다
서 회장이 지난 15일 공개된 KBS와 인터뷰에서 K-축구혁신위원회에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이영표를 향해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7일 "서 회장의 발언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리가 있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언론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볐으며, 은퇴 후에는 구단 경영진으로도 활동했다"며 "이런 경력이 축구 행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지방 축구협회장보다 부족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서 회장은 '선수였을 뿐'이라는 이유로 그의 자격을 부정했다"며 "그 속에는 마치 사무실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만이 실무를 안다는 듯한 오만함이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지만 바로 그런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월드컵 조별리그 1승 2패,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몰아넣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무난한 32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거듭된 졸전 끝에 48개국 중 34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이는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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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