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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두렵지 않다!' 키움, 이글스 상대 6연승 휘파람…"장타 계속 나오고 있어 고무적"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7.18 21:32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후반기 첫 4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 탈꼴찌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키움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16~17일에 이어 사흘 연속 승리를 따내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안우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고구속 159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앞세워 제 몫을 해줬다.

키움 외야수 박찬혁은 프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은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 1타점 2루타, 맷 데이비슨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결승 역전 2타점 2루타로 히어로즈의 3연승을 견인했다.



키움 필승조도 한화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웠다. 유토는 8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한화가 자랑하는 거포듀오 강백호와 노시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글스 추격 흐름을 끊어놨다. 

베테랑 원종현은 9회말 한화 선두타자 정은원을 2루타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대타 장규현을 루킹 삼진, 요나단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황영묵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57패1무를 기록, 연패에 빠진 9위 SSG 랜더스(32승54패3무)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달 중 충분히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도 6연승을 질주, 2026시즌 7승4패로 우위도 이어갔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2승14패로 고전했던 아픔을 완전히 극복한 모양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안우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줬다. 박지성도 실점은 있었지만 1이닝을 책임져줬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유토와 원종현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또 "공격에서는 박찬혁이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홈런을 쳐줬다. 타선에서 계속해서 장타가 나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8회초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타 최주환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잘 만들었고, 서건창이 귀중한 동점 2루타를 쳐줬다. 데이비슨은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대전까지 오셔서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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