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8 16:09
스포츠

한국 배드민턴 또 쾌거!…'여자복식 간판' 공희용-김혜정 복귀전부터 결승행 폭발→대만 듀오 2-0 완파+日 오픈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26.07.18 15:20 / 기사수정 2026.07.18 1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18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 오픈(슈퍼 750)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인후이-린즈윈 조(세계 12위)를 게임스코어 2-0(21-18 21-18)으로 꺾으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16강전 앞두고 부상 기권하고, 같은 종목 14위 김가은, 17위 심유진이 8강 탈락하면서 위기감에 휩싸였으나 공희용-김혜정 조의 결승행으로 웃음 짓게 됐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1게이 초반 3-4로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5점을 연달아 내 8-4로 역전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쉬인후이-린즈윈 조가 맹추격해 18-18 동점이 됐지만, 3연속 득점으로 21-18로 이기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선 공희용-김혜정 조의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졌다.



공희용-김혜정 조의 2게임 초반 1-5로 끌려가면서 분위기를 내줬지만 끝까지 추격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고, 15-13으로 뒤집으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쉬인후이-린즈윈 조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2게임 막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공희용-김혜정 조가 집중력을 발휘해 21-18으로 마쳐 2게임도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공희용-김혜정 조는 약 5개월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국제대회에서 2026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공희용-김혜정 조는 공희용이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잠시 해체됐다. 공희용이 회복 시간을 갖는 동안 김혜정은 정나은, 백하나, 문인서 등과 조를 꾸려 경기를 치렀다.



공희용-김혜정 조는 일본 오픈 출전으로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이후 약 5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했고, 연승을 달리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공희용-김혜정 조의 결승전 상대는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일본·세계 4위)와 자이판-장수센(중국·세계 2위) 간의 준결승전 승자이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앞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안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가 16강전을 앞두고 기권한 터라 공희용-김혜정 조는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슈퍼 500) 이후 10개월 만에 타이틀을 얻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