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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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다수, 투헬 전술에 불만 있다" 충격 폭로 터졌다…3·4위전 앞두고 잉글랜드 내분설 활활

기사입력 2026.07.18 20: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잉글랜드의 월드컵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내분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테랑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고참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아르헨티나전 전술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스카이 스포츠'의 롭 도셋 기자는 "잉글랜드 선수들, 특히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그들은 투헬 감독이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고, 백파이브를 도입한 뒤 니코 오라일리를 투입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투헬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이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다.

투헬 감독은 후반 10분경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이 터진 뒤 극단적인 수비를 펼치는 방식을 선택했다. 공격수인 고든과 풀백인 리스 제임스를 센터백인 에즈리 콘사와 댄 번으로 교체한 것과 데클런 라이스 대신 장신 수비수 니코 오라일리를 투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적극적인 중거리슛과 크로스로 수비를 공략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전술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 배경이다.

도셋 기자는 "경기 막판에 수비수가 6명이나 있었는데, 그중 5명이 센터백이었다. 그 결과 리오넬 메시에게 공을 쉽게 내줬다"면서 "많은 선수들은 그것이 실수라고 생각했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내분설로 인해 흔들리는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른다. 잉글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을 차지했던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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