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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질주+LG전 7승3패 압도'…KT 이강철 감독 "소형준 완벽투·힐리어드 만루포+연타석 홈런, 승리 이끌었다"

기사입력 2026.07.17 22:41 / 기사수정 2026.07.17 22:41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소형준의 호투와 샘 힐리어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한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9승35패1무를 기록, 2위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LG에 7승3패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7월 들어 이어온 상승세를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이어가며 최근 세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을 비롯한 투수진의 경기 내용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 막판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소형준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며 "스기모토도 중요한 상황에서 잘 막았고, 손동현도 마무리를 잘했다"고 투수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팀의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힐리어드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힐리어드는 3회초 2사 만루에서 선제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초에는 우월 투런포까지 연타석으로 폭발시키며 KBO리그 시즌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22호 홈런을 쏘아올린 힐리어드는 이날 홀로 6타점 모두를 책임지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시즌 홈런 순위에서도 SSG 랜더스의 최정(20홈런)을 넘어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강철 감독 역시 "타선은 6타점을 기록한 힐리어드가 이끌었다"며 "2아웃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공휴일을 맞아 원정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소형준의 호투와 힐리어드의 대활약에 힘입어 LG를 이틀 연속 제압한 KT는 5연승과 함께 2위 추격에 더욱 속도를 냈고, 상위권 순위 경쟁에도 한층 불을 지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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