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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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 만루포 덕에 편하게 던졌다" KT 소형준,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5연승 견인…"좋은 컨디션 계속 이어가겠다" [잠실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17 21:40 / 기사수정 2026.07.17 21: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KT 위즈 소형준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7월 들어 이어온 상승세를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이어가며 최근 세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LG 타선을 막아냈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까지 등에 업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3회초 4번 타자 샘 힐리어드가 2사 만루에서 선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5회초 투런포까지 폭발시키며 시즌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힐리어드는 이날 홀로 6타점을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이날 5회말 유일하게 상대에게 한 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문보경을 안타로 내보낸 이후 문성주와 오지환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문정빈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이어갔고, 뒤이어 나선 박동원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2루 주자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소형준은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마지막 이닝인 6회말에도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선두 타자 홍창기의 우전 안타에 이어 1사에서 오스틴까지 이날 첫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과 대타 송찬의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이날 소형준이 6이닝동안 던진 투구수는 단 76개에 불과했으며 이 중 5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경기 후 소형준은 "날씨가 습해서 몸이 무거웠는데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잘 풀렸다"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이어 타선의 든든한 지원에 공을 돌렸다.

소형준은 "무엇보다 힐리어드가 연타석 홈런으로 6점을 내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고,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 경기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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