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술을 담당했던 주앙 아로소 코치가 작별 인사를 보냈다.
이때 한국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라고 말하면서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로소 코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24년 8월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외국인 코칭스태프로 선임됐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사퇴한 홍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떠났다.
아로소 코치는 작별 편지를 통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올라가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고,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보낼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정말 놀라운 저력을 지닌 나라이다. 한국 전쟁이 사실상 끝난 1953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은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 중 하나로 성장했다"라며 "그런 한국에서 생활하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영광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한국의 경제 발전사를 언급한 대목은 작별 인사의 취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로소 코치는 지난 4월에도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의 전술 등을 거의 자신이 담당하고, 홍명보호 약점과 전술까지 밝혀 큰 논란을 일으키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발언으로 홍 전 감독에 대한 '바지 감독론'이 불거질 정도였다.
사진=아로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