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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격 시작한 KT, 소형준으로 LG전 연승 도전+2위 추격 박차…이강철 "올해는 안 무너진다" 자신감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17 18:06 / 기사수정 2026.07.17 18:06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T 위즈가 최근 빼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준을 앞세워 LG 트윈스 추격에 속도를 낸다.

KT는 LG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KT는 전날 LG를 4-3으로 꺾고 시즌 48승(35패1무)째를 기록했다.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6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으며, 2위 LG와의 승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로건 앨런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최원준이 1-1로 맞선 2회초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이번 경기까지 잡을 경우 2위 추격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내세운다.

소형준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들어 치른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층 날카로운 투구 감각을 뽐냈다.

최근 두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소형준은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후반기 첫 등판에서 무패 행진과 팀의 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반면 LG는 좌완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웰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82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전날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점차 신승을 거둔 것을 두고 "지난해 같았으면 이미 역전당해서 패했을 수도 있다"라며 "지난해엔 (시즌이) 너무 안 풀리다보니 힘이 빠진 채로 있었는데 올해는 뭔가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선발 포수로 장성우가 아닌 조대현을 선택한 것을 두고 "(소)형준이와 (조)대현이가 참 잘 맞는다"며 "장성우를 지명타자로 배치했다"고 라인업 변경을 설명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LG를 상대한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가 상승세의 소형준을 앞세워 연승과 LG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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