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7 21:52
스포츠

등번호 134번? 아닙니다, 68번입니다…'SON 세리머니' 하던 롯데 2군 폭격기, 마침내 1군 등록→정식선수 전환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17 16:27 / 기사수정 2026.07.17 16:27



(엑스포츠뉴스 대구, 양정웅 기자) 퓨처스리그를 휩쓸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유망주 타자 조민영이 마침내 1군에 등록됐다. 

롯데는 17일 오후 6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3승 3패 동률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외야수 김동현을 말소한 롯데는 우투우타 외야수 조민영을 1군에 콜업했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그는 등록선수로 전환됐고, 등번호도 68번으로 바뀌었다. 

신일고 출신의 조민영은 고교 졸업 후 2024년 일본 독립리그 이바라키 아스트로 플래니츠에서 뛴 이색적인 이력을 가졌다. 이후 2025년 9월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 그해 2군에서 3경기를 출전했다.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민영은 59경기에서 타율 0.345(220타수 76안타), 6홈런 36타점 42득점, OPS 0.940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 10일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출전해, 손흥민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당시 조민영은 취재진과 만나 "(1군에) 불러주시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후반기 2번째 경기에서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전날과 비교하면 고승민이 2루수로 갔고, 노진혁이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한다.  

롯데의 선발은 나균안이다. 그는 16게임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마크하고 있다. 삼성전은 처음 올라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