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앞서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전날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LG 트윈스가 좌완 라클란 웰스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LG는 17일 오후 6시 KT 위즈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KT에 3-4로 패했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는 등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득점권에서 타선이 살아나지 않았고, 결국 2회초 최원준에게 내준 역전 3점 홈런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석패했다.
시즌 성적은 52승34패(승률 0.605)가 됐고, KT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6패로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1위 삼성 라이온즈에 한 게임 뒤처진 2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3위 KT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면서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LG는 이날 선발로 아시아쿼터 좌완 웰스를 예고했다.
웰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며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 내용에도 타선 지원과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기 첫 등판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소형준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실패와 선택에 대한 책임은 감독의 몫"이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고민할 것이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이해시킬 생각"이라고 최근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직전 경기 9회말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문보경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문)보경이가 해줘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보경은) 한 번 터지면 끝까지 쭉 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믿음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설욕을 노리는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KT를 상대한다.
후반기 첫 승과 함께 KT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LG가 웰스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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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