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 뉴저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애틀랜타를 덮친 뇌우로 이동 일정이 수시간 지연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현지시간 16일 밤(한국시간 17일 오전)에 마침내 결승전 장소로 향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7일 공식 SNS에 선수단이 비행기에 오르는 사진과 함께 "뉴욕으로 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애틀랜타에서 발이 묶였던 대표팀은 예정보다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뉴저지행 길에 올랐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2-1역전승을 거두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승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영국 '더선'은 아르헨티나가 현지시간 16일 낮에 뉴저지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발생한 뇌우 때문에 전세기가 비행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일정이 크게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는 일요일 결승전을 준비하기 위해 목요일 뉴저지로 이동하려 했지만 항공편 지연으로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며 "결승전 준비 훈련 시간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하루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곧바로 뉴저지에 도착해 첫 훈련까지 마쳤다.
반면 준결승을 하루 늦게 치른 아르헨티나는 이동마저 늦어지면서 준비 일정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 공식 훈련을 제외하면 스페인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18일 하루뿐이다.
한편, 뉴욕 현지엔 캐나다에서의 대형 산불 영향으로 공기 질이 극도로 나빠졌다는 보도까지 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한 번 더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4년 째 뛰고 있는 메시도 이 같은 상황은 맞은 적이 없다. 야외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여러가지 이슈로 휩싸이는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20일 오전 4시 뉴저지주의 뉴욕·뉴저지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 연합뉴스 / 클라린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