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경기마다 착용한 머리끈이 한국 기업이 만든 제품으로 알려지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월드컵 기간 폭발한 홀란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은 완판됐고, 제조사는 단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홀란이 이번 월드컵에서 착용한 머리끈이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월드컵 기간 판매가 폭증하면서 홀란이 착용한 상징적인 머리끈이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의 2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를 이끌었고,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팀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비록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에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은 경기력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행동과 독특한 캐릭터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의외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액세서리는 경기 때마다 착용한 머리끈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홀란이 사용하는 머리끈은 한국 기업 두지가 생산하는 '끄네끼(KKNEKKI)'다.
'더 선'은 두지의 조현태 대표가 홀란을 위해 맞춤형 머리끈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홀란은 경기마다 착용하는 유니폼 색상에 맞춰 머리끈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두지는 2015년 노르웨이 기업 본뎁(BON DEP)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홀란은 2024년 4월 본뎁에 투자해 현재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끄네끼를 착용한 이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기록적인 매출로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이번 월드컵 효과가 더해져, 홀란이 직접 선택한 색상으로 제작된 제품은 큰 인기를 끌며 품절됐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꾸준히 착용한 모습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역시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 판매 관계자는 최근 몇 주 동안 주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월드컵을 계기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을 마친 홀란은 여자친구 이사벨 하우그셍 요한센과 함께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행사에도 참석했다.
사진=SNS / 끄네끼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