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핵심 공희용이 부상 복귀 후 승승장구 중이다.
오른쪽 무릎 수술로 약 5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던 공희용은 파트너 김혜정과 다시 호흡을 맞춰 일본 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공희용-김혜정 조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 오픈(슈퍼 750)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히로타 사야카-사쿠라모토 아야코 조를 게임스코어 2-0(21-11 22-20)으로 제압했다.
공희용-김혜정은 1게임을 21-11로 가볍게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일본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지만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공희용에게 이번 일본 오픈은 지난 2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다. 긴 재활을 거쳐 약 5개월 만에 돌아와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서 32강에서는 중국의 뤄이-왕팅거 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오랜 공백을 고려하면 꽤 순조롭다.
공희용의 복귀로 대표팀은 다시 백하나-이소희, 공희용-김혜정이라는 여자ㅍ복식 쌍두마차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두 선수의 성을 조합해 팬들 사이에서 '킹콩 커플'로도 불리는 이들은 백하나-이소희 조와 함께 한국 여자ㅍ복식을 이끌어왔다.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에게 있어 공희용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일본의 쿠마가이 카케루-니시 히로키 조를 2-0(21-14 21-18)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한국 혼합복식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김재현-장하정 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재현-장하정은 덴마크의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뵈예 조에 게임스코어 0-2(12-21 20-22)로 패했다.
김재현-장하정은 올해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한국 혼합복식의 차세대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