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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회장님 오신 날' 7회 7실점 충격패…키움, 14-5 대승+시즌 최다 득점→히우라+데이비슨 7안타 6타점 합작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7.16 21:49 / 기사수정 2026.07.16 21:4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승연 회장이 올 시즌 두 번째 야구장을 찾은 날 키움 히어로즈에 7회 7실점 빅 이닝 헌납으로 완패를 당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듀오가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으로 후반기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키움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14-5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맞붙었다.

앞서 지난 주말 올스타전 MVP를 차지해 상금 2000만원을 수령한 포수 허인서 대신 베테랑 포수 최재훈이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허인서는 훈련 중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해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올스타전 때 못하는 것보단 잘하는 게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며 "허인서는 다리 쪽이 불편하다고 해서 오늘은 최재훈이 먼저 나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도 "허인서 선수는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일 상태를 다시 살피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상대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히우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한화는 1회말 2사 뒤 문현빈이 우중간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강백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2회초 김건희의 좌전 안타와 여동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서건창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도 2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3회초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났다. 1사 뒤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가 나왔다. 이어 후속타자 히우라가 화이트의 초구 127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3회말과 4회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키움이 더 도망갔다. 키움은 5회초 추재현과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가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선 박찬혁의 투수 앞 땅볼 타점이 나왔다. 

한화 선발 투수 화이트는 5이닝 86구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6회말 오재원의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문현빈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이어 강백호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노시환이 알칸타라의 2구째 153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좌중간 추격 3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5-4로 쫓긴 7회초 7득점 빅 이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김건희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와 권혁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순간 3점을 뽑았다. 이어 서건창과 데이비슨, 그리고 히우라까지 추가 적시타를 연달아 때려 7득점 빅 이닝을 완성했다. 

한화는 7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9회초 임병욱의 2점 홈런으로 구단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2026년 6월 2일 문학 SSG 랜더스전 12득점) 고지에 올랐다. 키움은 9회말 마운드에 김선기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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