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KT 위즈의 최원준이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겨다 줬다.
최원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리드는 LG가 잡았다.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KT 선발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KT는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상수가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더니 배정대가 좌전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한승택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최원준은 양 팀이 1-1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를 상대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원준은 톨허스트의 초구 137km/h 커터를 공략했다.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1.6m의 아치를 그려냈다. 발사각은 29도, 타구 속도는 무려 158.2km/h에 달했다.
이는 최원준이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경기만에 터뜨린 홈런포였다.
KT는 최원준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1 리드를 잡고 경기를 진행 중이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