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틴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9차전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LG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KT 선발투수 로건을 상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스틴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로건의 5구째 139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아치를 그려냈다.
오스틴은 지난 9일 2026시즌 전반기까지 27홈런을 쳐내며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엿새 동안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나선 후반기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 김도영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스틴은 현재 페이스라면 자신의 한국 무대 커리어 하이인 2024시즌 32홈런을 넘어 LG 구단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넘어설 기세다. LG는 2020시즌 로베르토 라모스의 38홈런이 구단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
오스틴은 이와 함께 시즌 84타점을 기록, 리그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 강백호(85타점)와의 격차도 1개 차로 줄였다.
LG는 오스틴의 선제 솔로포를 앞세워 1-0 리드를 잡고 2회초 수비를 진행 중이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