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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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단판 승부서 T1 꺾고 8강 진출 성공… T1은 패자조로 [EWC]

기사입력 2026.07.16 18:53 / 기사수정 2026.07.16 18:5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정교한 난전 유도와 압도적인 오브젝트 통제력을 선보인 BLG가 T1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16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6 e스포츠 월드 컵(EWC) LoL 종목 C조 승자전 단판제 경기에서 BLG가 T1을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판 승부의 분수령에서 만난 LCK의 대표 주자 T1과 LPL의 강호 BLG는 초반부터 팽팽한 교전을 이어갔다. 승리한 BLG는 곧바로 8강 플레이오프 무대로 직행하며 패배한 T1은 패자조로 내려가 금일 오후 8시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됐다.

블루 진영에 자리 잡은 T1은 사이온·자르반 4세·신드라·시비르·쉔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BLG는 크산테·뽀삐·카시오페아·이즈리얼·카밀을 조합해 매치에 나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킬 스코어를 공평하게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BLG가 사이드 라인 운영에서 연달아 이득을 챙기며 한 발짝 앞서나갔다.

첫 드래곤 한타에서 승부의 무게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T1이 먼저 상대 서포터 '온'을 집중 공략하는 선택을 내렸으나, 영리하게 대치 구도를 유지한 BLG의 역습에 빨려 들어가며 한타 패배를 당했다. 이 교전으로 BLG의 주요 라이너들이 대량의 성장치를 확보했다.

탑에서 T1의 인원 4명이 순식간에 뭉쳐 반격의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국지전에서 T1의 챔피언들이 지속해서 잘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회를 포착한 BLG는 무난하게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한 것은 물론 바론 버프까지 독식하며 격차를 무섭게 벌렸다.

T1에도 마지막 기회는 존재했다. 미드 한타에서 상대 탑라이너 '빈'을 정교하게 먼저 잘라내며 기세를 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직후 미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완벽한 대승을 거둔 BLG는 그대로 상대 미드 포탑을 고속 철거했다. 뒤이어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손에 쥔 BLG는 주도권을 완전히 손에 쥐었다.

완벽한 화력 우위를 점한 BLG는 주저 없이 T1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수비 병력을 붕괴시키며 넥서스를 철거해 최종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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