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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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스페인 감독보다 연봉 높아?" 日 매체서도 화제…"일본 모리야스는 14억7000만원으로 29위"

기사입력 2026.07.16 18:47 / 기사수정 2026.07.16 18:4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매체가 홍명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에 주목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토너먼트 무대조차 밟지 못한 홍 전 감독이 스페인을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시킨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보다 연봉이 더 높다는 해외 매체 주장에 놀란 것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감독보다 한국 감독 연봉이 높았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들의 연봉을 살펴보면서 홍 전 감독과 데 라 푸엔테 감독의 금액을 비교했다.

글로벌 스포츠 급여 분석 기업 '샐러리 리크스'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의 연봉은 216만 유로(약 36억 6400만원)이며, 이는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연봉인 200만 유로(약 33억 9300만원)보다 약 3억원 정도 높은 액수다. 월드컵에 참가한 48개국 감독 중에서는 홍 전 감독이 16위, 데 라 푸엔테 감독은 19위에 해당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 3위로 탈락하면서 정치적으로도 비판을 받고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홍명보는 216만 유로로 16위였다.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0만 유로, 19위로 홍명보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홍 전 감독과 데 라푸엔테 감독의 연봉 차이를 지적했다.

'스포니치 아넥스'가 두 감독의 연봉을 비교한 이유는 한국과 스페인의 이번 월드컵 성적이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묶이면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음에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스페인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오스트리아,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다만 '샐러리 리크스'에서 공개한 연봉이 정확한 정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샐러리 리크스'에서 공개된 홍 전 감독의 연봉에 대해 "터무니없는 정보"라며 홍 전 감독의 연봉이 대중에 알려진 것과 비슷하게 20억원 선에 가깝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홍 전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2024년 여름 기자회견 당시 "외인 감독과 한국 감독의 연봉 역시 동등하게 요구했다. 이제 그래야 한다고 본다"며 국내 감독도 외국인 감독과 비슷한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스포니치 아넥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연봉은 86만5000유로(14억7000만원)로, 29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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